2019. 09. 29 비엔나
① 비엔나 이비스 호텔 조식
Canettistraße 8, 1100 Wien, 오스트리아
이비스 호텔 조식은 먹을만한 음식이 참 많았던 호텔이었어요.
특히 이 와플이 진짜 맛있었어요.
이비스 호텔은 커피와 빵이 특히 진짜 맛있었다는...
여기서 커피랑 빵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여기서 조식 먹는 사람들 중에서 저희가 제일 아침을 많이 먹었던 듯.
어쨌든 아침 든든하게 먹고 나가봅니다.
② 카페 자허
Philharmoniker Str. 4, 1010 Wien, 오스트리아
아침에 조식과 커피를 많이 마셨지만 또 커피를 마시러 왔어요.
카페 자허가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웨이팅이 길어서 최대한 일찍 와봤어요.
나름 일찍온다고 왔는데도 웨이팅은 살짝 있었어요.
그래도 많이 안기다려서 다행.
메뉴판이 고급지네요.
카페 자허는 1832년에 처음 만들어져 빈 상류사회의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카페예요.
그래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고풍적이고 유럽 귀족들이 올 것 같은 그런 너낌.
샹들리에도 예쁘고.
그 유명한 자허토르테 케이크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멜랑쥬커피예요.
이 자허토르테 케이크는 초콜릿 케이크 사이에 살구 잼을 더하고 초콜릿으로 코팅한 케이크예요.
먹으면 살구 맛이 살짝 나고 고급진 초콜릿 케이크맛이에요.
이건 우리나라에서 '비엔나커피'로 불리는 휘핑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예요.
커알못이지만 이게 맛있는 건 알겠네요.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
③ 호프부르크 왕궁
오스트리아 1010 Vienna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호프부르크 왕궁에 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비엔나가 더욱 예뻐 보였어요.
이날 햇빛 진짜 장난 아니어서 선글라서 필수였어요.
호프부르크 왕궁에 도착했어요.
호프부르크 왕궁은 13세기부터 1918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가 막을 내릴 때까지 600년 넘게 왕가의 거처였던 곳이에요.
호프부르크 왕궁도 쇤브룬 궁전과 함께 sisi티켓으로 입장 가능해요.
사이트에서 구매한 뒤 바코드가 찍힌 프린트물만 가져오면 되어서 편해요.
하지만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간단하게 관람 후기를 말하자면,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사용한 황제와 왕비의 전용식기, 촛대 등을 볼 수 있고 양 자체가 굉장히 많고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또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아내인 황후 시시의 양산, 장갑, 집무실, 드레스룸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실제 황후가 썼던 방과 물건들을 보니 신기하고 옛날인데도 촌스럽지 않고 예뻤어요.
특히 화려한 드레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13개 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가 있는데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오디오 가이드까지 들으면서 봤으면 훨씬 좋은 관람이 되었을 것 같네요.
④ 비엔나 한식당 다스김치
Marxergasse 15, 1030 Wien, 오스트리아
호프부르크 왕궁을 구경한 뒤 밥을 먹기 위해서 전철을 타러 갔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가을가을하고 예뻐서 이렇게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날이었어요.
걸어가는 길에 왕궁정원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도 봤어요.
햇볕이 좋아서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전철을 타고 식당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전철역에서 조금 걸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저희는 해물라면과 불고기 덮밥을 시켰는데요.
맛있었어요.
한식은 사랑이죠.
불고기 덮밥도 달짝지근하고 맛있었어요.
⑤ 프라터 공원
오스트리아 1020 Vienna
호텔에서 잠깐 쉬다가 프라터 공원에 가기 위해 나왔는데 중앙역 주변 노을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프라터공원에 도착했어요.
사람이 꽤 많았어요.
프라터 공원에 온 이유!
비로 요 관람차죠.
영화 <비포 선 라이즈>에서 주인공들이 타서 유명해진 그 관람차예요.
프라터 공원 입구 쪽에서 한 컷.
티켓부스에서 관람차만 따로 구매했어요.
가격은 좀 비싸네요.
그래도 신혼여행이니깐.
관람차는 천천히 움직이는데 올라가면 이런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예쁜 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럽에서 이런 관람차를 타보니 기분은 좋았어요.
영화에서는 남녀 주인공 둘이서만 탔지만 실제는 여러 명의 사람들과 함께 타서 낭만은 없어요.ㅋㅋ
저희가 찬 관람차 말고 따로 신청을 하면 둘이서만 탈 수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관람차 안에 테이블도 준비해 놓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관람차도 있었어요.
그곳에서 프러포즈도 하고 연인끼리 식사도 하는 이벤트도 할 수 있는 듯.
관람차를 타고 내려와서 놀이기구들을 구경해 보는데 남편이 타보고 싶다고 해서 혼자 타게 했어요.ㅋㅋ
저는 무서워서 못 타겠어서 남편 혼자 타고 있는 중이에요.
이런 오락실도 있고.
밤에 남의 나라 놀이공원에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나름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이날은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비엔나 중앙역에서 이런 음식을 포장해서 먹었어요.
조금 늦게 들어와서 피곤했던 날.
이렇게 또 즐거운 하루가 끝났어요.
다음 여행 일정은 비엔나에서 체코 프라하로의 이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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