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추억/해외

2019 유럽 신혼여행 체코 1. 프라하(프라하 성, 꼴레뇨, 뜨르들로, 프라하 야경)

by 88부부^^ 2024. 7. 16.
반응형

 

2019. 10. 1 프라하

 


① 프라하 성

프라하 성

체코 119 08 프라하

프라하의 첫날 아침.

춥지만 하늘이 너무 맑아서 좋았어요.

첫 번째 코스는 바로 프라하 성!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간다고 생각하니 설렘.

 

 

프라하 성으로 가기 전에 TABAK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담배가게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가게에 왔어요.

지하철 역에 승차권 자동 판매기가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프라하 성까지 트램을 타고 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승차권을 구매했어요.

TABAK이라는 가게는 정류장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으니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저희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승차권을 구매했어요.

 

처음 승차권을 사용할 땐 꼭 이런 노란 개찰기에 각인을 해줘야 해요.

저희는 1일권을 구매해서 한 번만 각인하면 됐어요.

무임승차, 시간초과 승차권 사용 등의 문제로 실제로 가끔 검문도 한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드디어 프라하 성에 도착했어요!

프라하 성에 올 때는 트램을 이용하는 게 편해요.

지하철을 타면 역에서부터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지만 트램을 타면 트램 정류장은 언덕 위 성 입구에 가까이 있거든요.

 

역광이 심하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예뻐요.

 

프라하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입장권은 크게 CIRCUIT A. B. C 3가지로 나뉘는데 저희는 CIRCUIT B 티켓을 구매했어요.

참고로 모든 연합권은 구입한 날과 그다음 날까지 이틀간 유효해요.

 

성 비타 대성당이에요.

프라하 최대의 성당이라고 하네요. 역대 왕의 대관식이 열렸고 지역의 수호성인과 군주, 귀족, 대주교가 묻힌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성당을 성스럽게 만들어주는 느낌.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워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1931년 알폰스 무하가 슬라비아 은행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북쪽 창의 이 작품이에요. 체코의 슬라브 민족 역사를 그려내는 데 몰두하던 그가 스테인드 글라스에 천 년의 세월을 집약해 표현했다고 합니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라서 층고도 굉장히 높았어요.

 

성 비타 대성당을 구경한 뒤 황금소로를 보러 갑니다.

 

황금 소로는 알록달록한 집들이 늘어선 골목이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색감이 이뻐서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

황금소로는 원래는 성을 지키는 병사들을 위해 오두막을 지었던 곳인데 신비주의와 연금술에 심취했던 루돌프 2세 때 금은세공사와 연금술사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황금 소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상점들도 많이 있었어요.

 

여기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장식품으로 별 모양 장식품도 하나 구매했어요.

그래서 저번 크리스마스 트리에 잘 사용했어요.

성에서 바라본 말라스타라나 지구예요.

붉은 지붕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② 꼴레뇨와 닭요리(?)

 

프라하 성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프라하는 맥주는 필수라서(?) 맥주와 함께 시킨 음식이 나왔는데 어마무시한 게 나왔어요.ㅋㅋ

이렇게 양이 많을지는 모르고 1인 1 메뉴를 시켰는데 당황.

 

프라하에서는 음식을 시키면 꼭 저 찐빵 같은걸 사이드로 주시더라고요.

근데 맛은 별로였어요.

아무 맛도 안 나고 퍽퍽했다는...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

저는 맥주만 실컷 먹고 음식은 안주로만 먹었어요.

(남편이 거의 다 먹음.)

 


③ 체코의 명물, 뜨르들로

 

체코의 명물 간식, 뜨르들로를 먹으러 왔어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달달한 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아이스크림과 딸기가 들어있는 걸로 시켰어요.

 

생각보다 엄청 커서 둘이 나눠먹기 딱이었어요.

겉 표면이 바삭바삭 달달한 시나몬 맛이 나고 안에 아이스크림은 흔히 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고요. 딸기도 듬뿍 초코도 듬뿍이어서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어요.

당 충전 가득!

또 먹고 싶네요.


④ 팔라디움 백화점

 

제가 머문 호텔 주변에 있었던 팔라디움 백화점이에요.

외관이 분홍분홍 예쁘죠.

건물 자체는 우리나라 백화점에 비하면 크지 않아요. 그래도 프라하 최대의 쇼핑센터라고 하니 한번 쓱 둘러보았어요.

이곳이 호텔이랑 가까워서 프라하에 있는 동안 여기서 식사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곤 했어요.

 


⑤ 프라하 야경

 

말로만 듣던 프라하 야경이에요.

이때 당시 사용한 휴대폰 카메라 사양이 좋지 못해서 사진이 이 모양이네요.

근데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큼 황홀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꼭 직접 눈으로 봐야 하는 야경!

 

천천히 야경도 보고 힐링하면서 나름 알찼던 프라하의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음포스팅은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여행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