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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해외

2019 유럽 신혼여행 오스트리아 2. 잘츠부르크(운터스베르크, 헬브룬궁전)

by 88부부^^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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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26 잘츠부르크

이날 하루의 여행은 모두 잘츠부르크 카드 하나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에요.

잘츠부르크 카드 하나만 있으면 대중교통은 물론 잘츠부르크의 웬만한 관광명소는 입장 가능해요.


① 운터스베르크(Untersberg)

Untersberg-Arena

Prötschhofstraße 26, 5082 Grödig, 오스트리아

호텔이 잘츠부르크 중앙역 바로 옆에 있어서 버스정류장도 굉장히 인접해 있어서 편했어요.

이곳에서 운터스베르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25번 버스를 타고 출발했어요.

중앙역에서 운터스베르크까지는 30분 정도 걸렸어요.

 

도착하자마자 이런 멋진 경관이 펼쳐져 있어요.

얼마나 산이 높으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네요.

봐도 봐도 신기.

운터스베르크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입구예요.

케이블카는 1시간에 두 대 정도의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니 아주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탈 수 있었어요. 너무 편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

엄청 높게 느껴져요. 위에서 밑을 바라보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에요.

드디어 운터스베르크에 도착!!

정말 그림 같은 장면이었어요.

산이 높은 만큼 바람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산 밑의 날씨와는 완전히 다르니 꼭 따뜻하게 입거나 머플러를 하셔야 해요.

산 정상에서 밑을 바라보니 잘츠부르크가 정말 작게 보였어요.

풍경이 시원하게 뻥 뚫려 있어서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운터스베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독일 베르히데스가덴 국경 지대에 있는 산인데 잘츠부르크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하네요.

또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한국 여행객 분이 찍어 주신다고 해서 남편과 한 컷 같이 찍어 봤어요.

 

이렇게 누군가 돌로 예쁘게 글씨를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소소하게 보는 재미.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십자가도 볼 수 있어요. 십자가 앞에서도 한 컷 찍었어요.^^

운터스베르크 정상에서 실컷 힐링을 하고...

이제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아까 도착했던 정류장에서 다시 25번 버스를 타고 헬브룬궁전으로 가봅니다.


② 헬브룬 궁전

헬브룬 궁전

Fürstenweg 37,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헬브룬 입구에 도착했어요. 입구부터 노랑노랑 하네요.

잘츠부르크의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가 1613년부터 1619년 사이에 지은 여름 별궁.

네이버 여행가이드

헬브룬 궁전 또한 잘츠부르크 카드만 있으면 입장은 무료고요.

이곳에서 한국어 안내지도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한국어로 되어 있는 안내지를 주셔서 구경하기 편했어요.

한편에는 이렇게 식당이 있어서 식사도 할 수 있어요.

일단 건물 내부를 쓱 둘러봤어요. 내부는 그다지 크게 눈길을 끌만한 건 없었어요.

건물 안에서 바라본 분수예요.

 

건물 밖 정원도 조경이 아주 잘 되어 있고 이곳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히 걸어 다니기 좋았어요.

헬브룬 궁전의 특별한 점!

바로 대주교의 짓궂은 장난을 엿볼 수 있는 '물의 정원'인데요.

시간에 맞춰서 여러 명의 관광객과 투어를 도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대주교가 장난기가 많아서 갑자기 의자에서 물이 나오는 대주교의 식탁, 200개의 인형이 수압으로 움직이는 다형 인형 극장, 왕관이 물에 의해서 솟아오르기도 하는 등 물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어요.

투어 중에 물에 갑자기 맞기도 하고 안 맞으려고 다들 애쓰는 모습들이 다들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나름 재밌었어요.^^

계속 물을 쏘니까 나중엔 물 비린내도 나고 그랬다는;;ㅋㅋㅋ

그래도 자칫하면 평범하고 지루 할 수 있는 궁전 투어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와 이 날은 간단하게 초밥, 컵라면, 와인으로 저녁을 마무리했어요.

모차르트의 도시이니 모차르트 초콜릿도 후식으로 먹어줬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잘츠부르크 여행 마무리 + 비엔나로 이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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