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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해외

2019 유럽 신혼여행 오스트리아 1. 잘츠부르크(호엔잘츠부르크성, 잘츠부르크 대성당, H+호텔, 한식당 히비스커스)

by 88부부^^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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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25 프랑크푸르트 → 잘츠부르크

 

 

① ICE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 뮌헨(경유)→ 잘츠부르크로

 

드디어 다음 나라인 오스트리아로 향했어요.

 

독일에서의 소도시 여행도 참 좋았지만 오스트리아라는 새로운 나라로 기차를 타고 떠난다니 괜히 설레는 기분.

어김없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갔고 그곳에서 9시 54분에 출발하는 ice기차를 탔어요.

 

예매는 독일 기차 어플인 DB어플을 통해서 했어요.

 

 

 

잘츠부르크까지 가기 위해서는 뮌헨에서 경유를 한번 해야 하는데요.

뮌헨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뮌헨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2시간 조금 안 걸립니다.

총 합쳐서 5시간 정도 걸립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왔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하트로 얼굴은 살짝 가리고...

 

독일을 떠나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 나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고고!!

 

 

 

그런데 잘츠부르크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어요.

 

이때가 하필이면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라서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가 아예 취소가 된 거예요!!!

처음엔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잠깐 연착된 건가 했는데 아예 전광판에도 해당 기차가 안 뜨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난감했어요.

 

그래서 인포메이션에 가서 문의하니 다행히 다른 기차 번호를 알려줘서 그 기차를 겨우겨우 탔어요.

따로 취소 절차도 없었고 그냥 기차번호만 알려줘서 이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별일 없이 잘 출발했어요.

 

저 버거킹사진은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점심은 먹겠다고 뮌헨역에서 포장해 온 햄버거예요.ㅋㅋ

 

그전까지 너무 순탄하게 흘러가다가 생각지 못한 변수에 살짝 당황했지만 햄버거를 먹으며 마음의 정화 타임.

 

 

② 호엔잘츠부르크 성

 

어찌어찌해서 잘츠부르크역에 잘 도착했어요.

중간에 시간을 많이 써버려서 생각보다는 늦게 도착했지만 숙소가 잘츠부르크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어서 괜찮았어요.

여기 H+호텔 깔끔하고 조식도 괜찮고 좋아요~ 잘츠부르크 가실 분들은 추천!

무엇보다 위치가 대박~

다만 가격이 그리 싸진 않았던 듯.

 

 

호텔에서 짐을 풀고 호텔 앞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호엔 잘츠부르크성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는 25번 버스를 타고 갔어요.

 

아 그리고 잘츠부르크에서 여행을 할 때에는 꼭 잘츠부르크카드를 사는 게 편하고 좋아요.

이 카드로 주요 관광명소 입장과 시내 대중교통도 마음껏 탈 수 있기 때문에 꼭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잘츠부르크의 2~3개 정도의 명소만 간다고 쳐도 그냥 개별로 끊는 것보다 경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 카드 하나만 들고 편하게 잘 돌아다녔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는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한국에서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통해서 미리 구매했어요.

바우처만 프린트 한 뒤 잘츠부르크 중앙역 안에 있는 11번 12번 게이트 있는 쪽 i(인포메이션)로 가서 실물 카드를 수령하시면 됩니다

 

 

 

버스가 깔끔하고 신기한 구조로 생겨서 찍어봤어요.

 

저 멀리 꼭대기에 보이는 게 호엔잘츠부르크성이에요.

 

 

호엔잘츠부르크 성

Mönchsberg 3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호엔잘츠부르크 성채는 구시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이기 때문에 구시가 어디에서든 보이는 요새이다.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덕분에 지금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드디어 호엔잘츠부르크 성 도착!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와서 호엔잘츠부르크성에서 찍은 잘츠부르크 전경입니다.

푸니쿨라 또한 잘츠부르크 카드만 있으면 패스~

(푸니쿨라가 생각보다 빨라서 조금 무서웠던 기억... 한 번에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이 타는지...)

 

 

이 성이 요새와 대주교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군대 막사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게 있나 봐요.

 

 

성에서 실컷 구경을 하고 난 뒤 노을이 질 때쯤 내려왔어요.

 

 

잘츠부르크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 초콜릿을 이렇게 잔뜩 팔고 있었어요.

모차르트의 도시 답네요.

 

날이 좀 저물어서 상점들이 조명을 밝혔어요.

여기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냉장고에 붙일 잘츠부르크 마그넷도 하나 샀습니다.

 

③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 대성당

Domplatz 1a,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성당에 왔어요.

이곳은 모차르트가 오르간을 연주했던 성당으로 유명하고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성당이기도 합니다.

 

잘츠부르크 성당은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성당의 실내는 대리석과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우아하고 고급스러웠어요.

 

 

 

④ 다시 호텔 H+로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구경하고 노곤노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호텔로 돌아갑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니 이렇게 예쁜 뷰가!!

숙소가 정말 잘츠부르크 중앙역 바로 앞에 있죠?

 

 

⑤ 한식당 히비스커스(HIBISKUS)

 

 

Koreasküche HIBISKUS

Dreifaltigkeitsgasse, Eingang:, Mirabellplatz 1,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이날의 저녁은 또 한식으로 마무리...

 

히비스커스라는 한식집이었는데 분위기도 고급지고 양은 적지만 맛은 진짜 좋았던 식당이에요.

외국인들도 진짜 많았던 식당이에요.

(지금 무슨 유럽 안에 있는 한식당 투어 중인 기분...)

 

이렇게 피곤하고 눈이 즐거웠던 잘츠부르크 첫날이 마무리 됐어요.

 


 

다음 포스팅은 잘츠부르크의 둘째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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