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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해외

2019 유럽 신혼여행 독일 1. 프랑크푸르트(유로타워, 뢰머광장)

by 88부부^^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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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22 프랑크푸르트

 

 

① 사보이호텔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로 갔어요.

 

저희는 사보이 호텔이라는 중앙역과 매우 가까운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했는데요. 추천은 안 해요.(단호)

비즈니스 하는 분들은 하루 가볍게 묵기 지리적으로 나쁘지 않겠지만 신혼여행으로서는 정말 아닙니다.

애초에 프랑크푸르트는 다른 소도시를 가기 위한 거점으로 삼아서 그냥 싼 데로 끊은 제가 잘못이죠.ㅋㅋ

정말 그냥 여관 같은 곳이에요.

그냥 딱 비즈니스용!

Savoy Hotel Frankfurt

Wiesenhüttenstraße 42, 60329 Frankfurt am Main, 독일

신혼여행 말고 혼자 여행 가시는 분이나 비즈니스로 가시는 분들은 괜찮을 수도 있으니 장소는 걸어둘게요.ㅋㅋ

 

어쨌든 짐을 풀고 배가 고파서 바로 걸어서 유로타워에 갔습니다.

 

 

 

② 유로타워

 

유로타워

유로타워 Kaiserstraße 29,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유로타워는 유로중앙은행이 있는 곳이구요.

프랑크푸르트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다들 유로타워 건물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길래 저희도 찍어 봤어요.

 

 

뭔가 한국사람 입장에서 그리 특별할 곳은 아니지만 뢰머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남편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뢰머광장

 

뢰머광장

Römerberg 26,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유로타워를 보고 저녁을 먹을 곳인 뢰머광장으로 왔습니다.

 

뢰머 광장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걸어서 18분 정도 걸립니다.

피곤했지만 뢰머광장의 야경도 구경하고 싶었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만 있기는 아쉬워서 비행의 피곤함을 무릅쓰고 와봤습니다.

 

 

 

뢰머광장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어요.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광장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특별한 느낌은 없어서 다소 실망ㅋ

그래도 유럽 느낌은 물씬 나네요.

 

프랑크푸르트에 집회나 축제가 있다면 이곳에서 거의 열린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마켓도 성탄절 시즌에 이곳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왠지 그때 왔으면 더 좋았을 듯.

 

 

 

④ 파울라너(Paulaner am Dom)

 

Paulaner am Dom

Domplatz 6,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저녁은 뢰머광장 안에 있는 파울라너라는 호프집 겸 식당에서 먹었어요.

 

이곳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 바로 옆에 있어서 대성당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외에서 먹는 파울라너 맥주는 꿀맛!

 

저희는 음식으로 학센을 시켰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지 음식사진이 없네요ㅜ

 

근데 진짜 맥주와 학센이 맛있었어요.

학센은 겉바속촉 그 자체입니다.

정말 또 먹고 싶네요. 학센 그리워~

 

나중에 결제할 때 종업원이 결제한다고 말하는 걸 못 알아듣고 맥주를 한 잔 더 갖다 준 것 만 빼면 음식은 괜찮았던 식당이에요.

 

bill, please 이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 왜 결제하겠다고 했는데 맥주를 한잔 더 갖다 주는지...

 

저희 발음이 이상한 건지 독일 사람이라서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종업원도 답답해서 살짝 화를 내고 저희도 힘들고... 아휴

어쨌든 남편이 어찌어찌해서 해결했네요.

 

첫날부터 참 밥 먹기 쉽지 않았네요.

 

뭐 해외여행이라는 게 말도 좀 안 통하고 그러는 재미도 있는 거겠죠. (긍정왕)

 

 

 

⑤ 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

아이젤너 다리

Eiserner Steg,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파울라너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제르너 다리도 가봤습니다.

 

유럽의 강은 우리나라의 한강보다 확실히 작은 것 같아요. 강이 작아서 그런가 작은 강에 있는 아이젤너다리는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냥 다소 관광지가 부족한 프랑크푸르트에서 바람 쐬기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낮에 보는 것보다는 밤에 보는 것을 추천해요.

 

아이젤너 다리를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의 입국 첫날밤이 끝났네요.

 

정말 피곤한 밤이었어요.

 

 

⑥ 다음 날 아침, 사보이 호텔 조식

 

 

다음날 아침.

 

시차 적응에 실패한 저희는 둘 다 새벽 5시쯤 일어났어요.

 

그래서 침대에서 잠깐 뒹굴다가 조식 시작 시간에 맞춰 내려왔습니다.

 

조식은 호텔이 별로다 보니 그냥 평범했어요.

 

사실 기대도 안 했고요. 그냥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니 배만 채우자는 생각으로 먹었습니다.

 

그래도 커피랑 빵 스크램블 에그는 괜찮았어요. 베이컨은 너무 짰고요.

 

유럽은 대체적으로 음식이 짜기 때문에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도 든든하게 먹고 다음 일정인 뷔르츠부르크로 가기 위해 중앙역으로 출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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