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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해외

2019 유럽 신혼여행 프롤로그(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by 88부부^^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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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8부부예요^^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벌써 거의 5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때 당시 블로그를 하지 않았을 때라서 유럽 신혼여행 관련하여

못 올렸던 사진이나 느꼈던 점들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뒤늦게 유럽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니까 이렇게 뒤늦은 후기라도

포스팅 하면서 위안 삼으려고합니다.^^

 

저희는 19년 9월 21일 결혼식을 하였고 다음 날인 22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는데요.

신혼여행 기간은 2019년 9월 22일 ~

10월 5일이고 2주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나라는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순입니다.

 

동유럽 위주로 돌았구요.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짧게 짧게 머물다 왔습니다.

 

이미 시간이 좀 지난 뒤라서 바뀐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여행을 추억 하고 싶어서 포스팅 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여행 순서대로

①독일 ②오스트리아 ③체코 순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에요^^

 

2019
유럽 신혼여행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크푸르트
잘츠부르크
프라하
뷔르츠부르크
비엔나
체스키크롬로프
쾰른


(모바일 이용 시 표는 왼쪽으로 넘기면 됩니다.)

 


 

preparation 1. 비행기티켓 예약

 

저는 해외 여행을 계획 할때는 무조건 비행기 티켓 부터 삽니다.

특히 유럽행 티켓은 미리 끊을 수록 싸게 할 수 있어서 저희는 6개월 전쯤 미리 끊었습니다.

비행기 값만 최대로 아껴도 훨씬 여행경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약 일주일 정도 가격을 계속 봤습니다.

 

결론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원래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적당한 가격에 예약 했었는데 얼마 안 있다 보니 대한항공 홈페이지가 더 싸게 나와서 예약 취소를 하고 다시 홈페이지에서 예약 했네요.

수수료는 물었지만 그래도 이게 더 이득이었거든요.

 

일단 비행기표를 구하고 나니 훨씬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preparation 2. 숙소 예약

 

그리고 나서 여행 출발 4개월 전쯤에 숙소도 다 미리 끊었습니다.

호텔은 환불 불가 조건으로 예약하면 금액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어서 위험을 무릎쓰고 그냥 예약 했습니다.

신혼여행이니까 남편이 회사에서 날짜를 확실히 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상태여서 미리 계획하는게 가능했습니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여행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환불불가조건의 방은 예약하지 말아야겠죠.

 

저희는 아고다에서 전부 예약했어요. 아고다가 고객 컴플레인에 소홀하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케바케 아닐까 싶어요.

 

다행히 숙소 관련해서 큰 문제는 없었네요.

 

preparation 3. 기차표 예약

 

그 다음으로 할 일은 이동 동선에 맞는 기차표 예약인데요.

 

기차표 같은 경우는 미리 끊지 않고 그때 그때 급하게 끊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미리 끊었습니다.

성격적으로 충동적인 성향이 아니고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걸 좋아해서 그냥 다 미리 끊어 놨네요.

 

저희는 3개국만 여행하고 기간도 길지 않아서 유로패스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라 별로 필요한 예매 어플을 다운받아서 예매했습니다.

 

 


이렇게 최대한으로 예약할 수 있는 것은 미리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막상 신혼여행 직전에는 딱히 준비할 것도 없었네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 다른 거 겠지만 유럽여행 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딱 맞아 떨어지지 않을 때도 많거든요. 그래도 완전히 무계획으로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결혼식 자체보다도 신혼여행이 더 기대가 됐는데요^^;

여행 준비를 하면서 결혼식 준비와는 다르게 너무 마음이 들떳고 재밌었거든요.

 

이 정도 기간으로 여행을 간다는 것도 앞으로 살면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그럼 이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볼까요?

너무 너무 그리운 비행기.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날라 갑니다.

비행시간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도 그때는 마스크도 안 써도 되고 기내식도 맛있고 해서 생각보다 시간도 금방 갔던 것 같네요.

기내식은 너무도 유명한 대한항공의 비빔밥을 먹었고 식사는 세 번 나왔습니다.

 

중간 중간 음료도 주셔서 저희는 승무원분이 물어보실 때마다 와인이요!! 외쳤습니다.

맥주는 왠지 소화가 안 될것 같아서...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수다도 떨고 영화도 2편이나 보고 잠도 실컷 잤어요.

밥도 때 되면 나오니 마치 즐거운 사육당하는 기분이었네요.

 

12시간 비행은 쉽지 않았고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때쯤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우리 모두 비즈니스 타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저때는 사람도 참 많았네요.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겠죠ㅜ

프랑크푸르트는 입국 심사랄 것도 없이 거의 얼굴과 여권만 보고 통과시켜 주더라구요.

약간 긴장했는데 다행^^

 

저희가 한국에서 오후 1시쯤 출발을 했는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당일 오후 다섯시 반쯤 되더라구요.

12시간을 날아 왔는데 이 나라에서는 몇 시간 흐르지 않은 시간이라니 괜히 신기...ㅋㅋ

하루를 더 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

 

 

 

공항에서 무사히 통과를 하고 공항과 바로 연결된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보통 공항과 메인 도시가 한 시간 이상씩 걸리는 곳도 많은데 프랑크푸르트는 공항에서

중앙역이 전철로 10분~15분 정도면 도착해서 지리적으로 아주 밀접해서 좋습니다.

 

 

지하철 타는 곳으로 내려오면 이런 기계가 있는데요. 여기서 표를 구매합니다.

 

 

표는 이렇게 생겼어요.

 

구매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독일어는 모르니깐 영어로 언어를 바꿔서 이용하니 처음해봤는데도 바로 발권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도착 당일에는 중앙역까지만 가면 되니까 1회권으로 구매했구요.

 

 

frankfrut Hbf가 바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의미합니다.

 

기차를 타면 우리나라처럼 기계에 역 이름 이런게 다 뜨니깐 말귀는 못 알아들어도 어렵지 않게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어요.

 

 

이렇게 프랑크푸르트에 잘 도착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저녁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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