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 부부입니다.
3일 차 여행기 오랜만에 올려드립니다.
조금 늦었지만 스타트해 볼게요!
1. 외돌개
전날 올레시장을 끝으로 잘 자고 운동 겸 해서 저희 부부만 나갈까 했는데 장인어른도 가신다고 해서 같이 가고 장모님도 나오신다고 해서 다 같이 나가는 방향으로 가니 어쩔 수 없이 처남도 ^^;;
(가기 싫었던 거 같은데..ㅋㅋ)
아무튼 생각보다 숙소에서 꽤나 길었던 정말 제대로운동했습니다.ㅋㅋㅋ
지금 기억에 약간 오류가 있을 거 같긴 한데 얼추 왕복 2시간 걸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이 코스에 러닝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네요~
정말 혼자 서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가는 길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구경 다하고 식당으로 가는 길은 황우지 해안 쪽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사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으로 설명이 모든 게 끝이 납니다.!
이 근처에 일제강점기의 아픈 유적지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강한 햇살을 맞으며..
일제 강점기에 미국과 일본의 전쟁 중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인위적으로 팠다고 한 동굴입니다.
이래서 저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본 가만두고 싶지 않군요!)
2. 수희식당
생각보다 오래 걸었더니 너무 배고파서 전날 아내가 찾아 둔 수희식당으로 와서 아침 해결
오! 생각지도 못했던 블루리본!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리본에 대한 맹신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블루리본 한식집 갔는데 정말 반했습니다.!
갈칫국, 성게미역국, 해물탕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강추!
저는 앞으로 제주도를 또 간다면!
갈칫국을 자주 먹을 거 같군요!
갈치국 사장님께서 비릴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었음요!
3. 천지연폭포
그래도 뭔가 식사하고 바로 가기 아쉬워서 제주도의 시그니처 장소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사진을 좀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뭔가 초등학교 때 친구네 놀러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들이 제주도 관광기념 하면서 있었던 게 생각나서 뭔가 우리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내랑 둘이 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키오스크가 생겨서 참 편리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저희 주차장에 내렸는데 어떤 아줌마가 저희한테 소리 지르는 줄 알고 살짝 기분이 안 좋을 뻔했는데 알고 보니 젊은 두 커플과 싸우고 있더라고요!
대략 사건의 전말은 아주머니가 아이가 오리에게 모이 같은 거 주면 안 되는데 주고 있는 것을 방관 혹은 시켰던 거 같은데 그걸 보고 젊은 두 커플이 주면 안 된다고 하면서 싸운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여행 와서 좋게 좋게 했으면 좋았을 걸!
저도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여행은 즐겁게!
어머니 아버지 사진 찍어드리고!
카페로 출발!
4. 카페오션
아침을 먹고 정비 한 뒤 다들 약간의 피곤함이 있으셨는지 커피 한잔 하러 갔던 카페오션
여기는 사람이 많을 시간에는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위에다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저희는 혹시 몰라 안 내려갔는데 자리가 있어서 차를 밑으로 내렸습니다.
처남이 검색해서 오션뷰로 가게 되었는데 이곳은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카페일 정도로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음료 맛도 다 맛있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중문색달해변뿐만 아니라 바다가 아주 광활하게 보이는 아주 좋은 뷰입니다.!
여기는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5. 중문대포동산횟집
여기 또한 처남이 검색한 곳입니다.ㅋㅋ
가족들의 의견이 회로 모여져서 점심은 회로 결정
주차장도 애매하고 외관도 이래서 오해했는데!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손님도 없고, 원래 먹으려던 회도 없어서.. 심히 당황하였으나, 먹다 보니 음식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엄청 푸짐하고 거기에 엄청 친절하신 직원분들&사장님!
여기는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너무나 맛있습니다.
아내가 음식 사진 대신 찍어준 거 엄청 많은데 아직 못 받아서 급한 대로 일단 올립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기 힘드실 거예요!
6. 약천사
동아시아 최대의 사찰이라고 했던가요?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엄청 큽니다.!
이게 사진보다 실제로 보시면 엄청 큽니다.!
주차장은 크지는 않지만 위에 잘 되어 있고요!
여기 가는 길은 1차선이어서 조금 신경 써서 운전하셔야 합니다.!
건물 5층 높이와 유사한 절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사진보다 저 불상이 엄청 큽니다.!
웅장합니다.!
절이 3층 높이로 되어 있는 거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3층까지 다 가 보았습니다.
물론 당연히 조용조용히 움직였습니다.
동굴에 기도드리는 곳을 조성해 두었는데, 장인어른께서 만원 주셔서 처음으로 제대로 불공드려 봤습니다.
저는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7. 신화월드
맨날 지도로만 보던 신화월드!
여기를 가볼 줄은 몰랐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체크인을 별도로 지도에 있는 위치에서 진행하고 안내해 주는 동으로 가서 숙박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체크인하고 방 정한 뒤에 가족끼리 나와서 놀이기구 타기 전에 꽃밭에서 사진 찍었어요~
제주도도 신이 주신 선물인 것처럼 뷰가 정말 너무 미쳤습니다.
f지만 t성향으로 이야기하면 중국 자본이 너무 좋은 위치를 차지한 것 같네요
저 돈이 많이 벌고 싶은 이유가 이런 것 중에 하나입니다.ㅋㅋ
8. 신화월드 놀이공원
저희가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늦은 것도 있고
저 말고는 사실 놀이기구는 썩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서 기꺼이 가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운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성인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은 금방 마감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2개 정도 운 좋게 탔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부지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래도 성인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여서 그런지 엄청 빨랐습니다.
같이 타준 아내에게 감사드리고, 기다려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처남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술쇼 잠깐 보다가 쇼핑몰로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쇼핑몰은 오히려 2박 정도 하면 편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비율 맞추려다 보니 고깃집 사진이 먼저 들어가 있었네요
8. 풍로 신화월드점
앞에는 신선하게 정렬되어 있는 고기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리고 대기를 계속하고 있는 줄까지!
참고로 이곳은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요~
고기를 구워주는 쪽 아니면 직접 구워 먹는 쪽
아무래도 관광이다 보니 고기를 구워 먹는 쪽이 많이 몰리긴 합니다.
심지어 직접 구워 먹으면 10% 할인!
두꺼운 고기 안 구우셨거나 인원이 적으시면 구워주시는 쪽을 선택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직접 구워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랑 처남이랑 같이 굽다 보니 저희는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도 못했고, 고기 또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가 거리가 가까워서 차를 끌기도 애매하고
안 끌기도 애매한 그런 곳입니다.
다행히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저를 위해 걸어주셨고, 영상 용량이 커서 올리지는 못하지만, 금~일까지 폭죽 터트린 거 너무 잘 찍었는데 올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이 날도 다들 가볍게 약주 한잔씩 하시고 주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곧 마지막날인 4편으로 돌아올게요!
2024.10.10 - [여행의 추억/국내] - 제주도 여행기 1 (장모님 환갑기념 여행!) (김포공항 발레, 호텔샬롬제주, 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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