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의 7번 국도 여행 마지막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1. 바다뷰제빵소(양양)
추암촛대바위 보고 난 뒤 바로 자주 가는 강릉은 7번 국도로 안 타고 고속도로 올라가서 바로 양양으로 갔습니다.ㅋㅋ
생각보다 계속 7번 국도를 타다 보니 힘들어서 빠른 커피 수혈을 하고 싶었기도 했고, 아내의 외가가 강릉이라 갈 일은 또 있기에 강릉을 지나쳐 양양에 있는 바다뷰제빵소로 갔습니다.
일단 주차부터 말씀드리면 7번 국도길에 있는 전면 주차장은 평일이나 정말 여유가 있을 때 가신 분들께서 사용하시길 적극 말씀드립니다.
지도에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두꺼운 선이 바닷길로 가는 길인데 상대적으로 여유 있기 때문에 가게 후면에 주차하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저희가 사진도 못 찍기도 했고, 홍게살브레드 같은 대표 메뉴들은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기에.. 빈 통을 찍기도 뭐 했고, 전체적으로 빵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원두 고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나게 뷰가 이쁘지는 않아요.ㅠ
그냥 후진항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2층 기준)
3층은 자리가 없어서 못 앉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3층이면 다를 수도 있겠죠?)
다음에는 꼭 대표 메뉴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오베르망 (속초)
바다뷰제빵소의 메인 빵을 먹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아내가 다음 날 소화가 회복되어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나온 오베르망이라는 베이커리를 가보자고 해서 다시 한번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명란바게트가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희 둘 다 명란 홀릭인 시절이라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여기 주차장은 말씀드리면, 바닷가 쪽 정면 주차장이나 도로변에 주차 하기가 더 힘드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한 편이라 가게 후면 주차장이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저도 붐비는 시간이 아니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베르망 내부에는 앤티크 한 가구들과 미술작품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요
내부를 아주 잘 꾸며놓은 듯합니다.
이 쪽 바다뷰는 나쁘지 않았고 3층 자리는 계단식으로 이렇게 자리가 배치되어 있네요
명란바게트를 운 좋게 득템 했지만, 생각보다 종류 자체는 많지 않았어요
티브이에서 보는 거만큼 바게트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맛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아내는 빵 사고 기분 좋아진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졌네요~
3. 마레몬스 호텔(속초)
저희 7번 국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인 호텔마레몬스!
숙소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하자면..
장점
1) 호텔 위치가 높은 곳에 있어서 뷰가 매우 좋다. (저녁도 대포항도 보이고 설악항도 보이는 나쁘지 않은 뷰)
2) 정동향이라 그런지 아침에 해가 눈부신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해가 잘 들어옴
3) 내부가 전체적으로 큼
단점
1) 오래된 연식 대비 가격이 좀 비싼 느낌
2) 그래서 그런지 예전 느낌의 호텔임
저희가 느낀 점을 말씀드린 부분입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죠?
저희는 숙소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여 얼른 짐을 풀고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서 설악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4. 설악항 (속초)
저희가 여기 처음 알게 된 것은 장모님, 장인어른이 저녁 드시려고 택시 타고 이동 중에 택시기사님께 추천받은 현지 맛집이어서 가보셨는데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고 회 맛도 좋다고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장모님이 말씀해 주신 번호가 어딘지 몰라서 못 갔는데
이번에는 말씀해주신 가게 정확히 듣고 그곳으로 갔어요~
2번 가게입니다~
이곳은 항구 앞이라 자연산이 많고 상당히 신선한 횟감들이 많이 있어요~
아내가 먹고 싶어 했던 대게를 여기서나마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이 아니어서 그런지 수율이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회 맛은 너무 좋았고, 오징어 또한 너무 신선하고, 해산물까지 너무 잘 챙겨주셨습니다.
물가지미를 술안주로 주시는데 이것 또한 별미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남은 회를 일부 포장하여 아내가 속초 갈 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튀김을 먹으러 대포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 대포항 튀김 (속초)
아내가 항상 설악항에서 회는 먹고, 튀김은 대포항에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곤 합니다.
걸어 가는 길이 상당히 아름답네요~
밤 되면 속초 항구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한때는 속초 바가지 하면 떠오르는 곳이었는데 예전처럼 호객행위도 없고 이미지가 많이 좋아지는 중입니다.
밤에는 버스킹도 하곤 합니다.
트로트 버스킹!
그래서 저희가 항상 가는 곳인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대포항 튀김골목 가장 가운데에 부부 사장님 두 분이 장사하는 곳인데 모둠 튀김 소자로 회랑 딱 먹으면 저희한테 맞는 양이고 주문 즉시 한번 더 튀겨주시기 때문에 너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올리게 되면 꼭 상호명 기재하겠습니다. (팔도 튀김인 것 같군요)
맛있는 건 다 같이 먹어야죠!
저희의 7번 국도 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날 저희는 또 아쉬워 저희 동네인 양주의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글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2024.09.12 - [여행의 추억/국내] -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 (올해 시작 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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