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도 2월말 제주여행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저희가 다녀온 코스보다 더 좋은 코스들이 많겠지만 나름대로의 여행 취향에 맞게 다녀온 코스이니 저희와 비슷한 취향의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1. 출발,진에어,렌터카
2월 18일 진에어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했어요. 운이 좋게도 넓은 자리에 배정 받았답니다.V
내리자마자 날씨가 안 좋았어요. 눈보라까지 치고 바람에 머리도 날리고...(치마 입었으면 큰일날뻔)
저희는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레터카에 연락해서 만나기로한 장소에서 기다리니 렌터카 직원 분이 데리러 와주셨습다. 렌터카 버스를 타고 한라렌트카라는 곳에서 k5를 레트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이 차를 참 많이 렌트들 하시더군요. 저희도 편하게 잘 돌아다녔습니당.)
2. 네거리식당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먹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올레시장의 네거리식당으로 갔습니다.
네거리식당은 올레시장 쪽에 있어요.(공항이랑은 좀 멀죠.)
네거리식당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식당인데요. 갈치국, 갈치조림 맛집이라고 하네요.
제가 11시 30분쯤 갔는데도 안에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갈치조림을 시켰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은 됐지만 갈치는 원래 비싸니까요..
그래도 든든하게 한끼 잘 먹었네요.
갈치가 신선한 것 같긴 했는데 서울에서도 이 정도 양념 맛을 내는 곳은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또 온다면 한번도 안 먹어본 갈치국을 먹어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집밥 느낌 나고 좋았습니다.
3. 마농치킨
올레시장에 온 김에 유명하다는 마농치킨 집에 들렀습니다.
굳이 일부러 찾지 않아도 올레시장쪽에는 마농치킨 지점들이 많더라구요.
포장해서 가는 길에도 두군데는 본 것 같네요.
미리 튀겨 놓는게 아니라서 주문하면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올레시장을 좀 더 구경하다가 와서 받아 갔습니다.
냄새가 진짜 대박적!! 받자마자 차에서 바로 한 입씩 먹어 봤는데요. 이건 진짜 바로 먹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맛이네요. 아쉽지만 맛만 보고 호텔에서 저녁으로 같이 먹을 생각이라서 일단 킵했어요.
여행 내내 차에서 마늘치킨 냄새가 정말 장난아닙니다.
참고로 마농치킨은 절대 봉지를 닫지 말라고 하십니다. 닫아 놓으면 금방 눅눅해질까봐 그런 것 같네요.
치킨 냄새 맡으며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4. 천지연폭포
정말 신기하게도 천지연 폭포에 도착하니 날씨가 금세 좋아졌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천지연 폭포는 주차장도 넓고 폭포까지 그닥 많이 걷지 않아도 되어서 잠깐 들르기 괜찮은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 입장료는
일반 2,000원/청소년과 군경은 1,000원/어린이 1,000원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천지연 폭포는 이렇게 중간중간 포토스팟들이 꽤 있네요.
제가 갔을 때는 동백꽃 끝물이라 좀 시들시들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색감이 참 예쁘더라구요.
5. 쇠소깍
다음은 쇠소깍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카약이나 테우를 탈 수 있는 곳이에요. 카약을 타실 분들은 쇠소깍매표소에서 바로 예약하시면 돼요.
저희는 시간도 애매하고 제가 물을 좀 무서워 하기도 해서 타진 않았어요.
그냥 쇠소깍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날씨도 좋아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습니다.
카약와 테우
카약은 2명이 탈 수 있고(소인1명 추가가능) 테우는 저렇게 여럿이 탈 수 있습니다.
6. 호텔 리젠트마린 더블루
힘든 일정을 마치고 동문시장쪽에 있는 호텔 리젠트마린 더블루에 왔습니다.
제주 남부쪽을 찍고 다시 북부로 오려니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오늘 저녁은 꼭 동문시장에 들러서 딱새우와 회를 포장해서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동문시장과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에 있는 호텔 리젠트마린 더블루를 예약했습니다.
저희는 짐 싸고 푸는 게 귀찮아서 이곳에서 2박을 머물고 슈페리어 더블룸(오션뷰)으로 예약 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편하게 머물다 왔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젠트마린 호텔에 2박 머물면서 찍은 뷰에요. 예쁜 저녁 노을도 봅니다.
7. 동문시장
호텔에서 짐을 풀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고대하고 고대하던 딱새우와 회를 포장하러 왔습니다.
동문시장에 들어가면 유달리 줄이 긴 집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딱새우와 회를 많이 포장 해 가시더라요. 저희도 잘 몰라서 엄청 오래 기다려서 포장을 했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줄만 엄청 길지 뭐 굳이 이렇게 많이 기다릴 필요가 있나 싶네요.
짜잔~ 힘들게 사온 딱새우입니다.
이렇게 피곤했던 제주 첫째날 일정 끝!!
둘째날은 다음 포스팅으로~
본 포스팅은 개인적리뷰이며 다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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