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 부부예요.
2021년도에 다녀온 연천 호로고루성 포스팅 남겨 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본가에 간 김에 요새 SNS에 핫하다는 연천 호로고루 성을 다녀왔습니다.
저 어릴 때만 해도 유명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서울에서도 일부러 보러 온다고 해서 신기한 마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고향이 연천이고 지금도 본가가 연천인데 처음 가보는 아이러니.ㅋㅋ)
사람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는데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10시 좀 전에 도착했는데도 많아서 당황.
더 늦게 왔으면 주차도 힘들 뻔했어요. 역시 인스타의 힘이란.
주차장에 차는 이미 많이 들어서 있었고 날씨는 매우 FINE.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라인이 제대로 그어져 있는 주차장은 아니어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어느 정도는 세울 곳을 지정해 주시는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주차비는 무료고요.
입구에는 이렇게 농산물 직판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워낙 서울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니 연천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날씨가 일단 너무 좋아서 사진이 다 청량하게 잘 나옵니다.
근데 해바라기가 다 약간 거북목 느낌.
멀리서 보이는 호로고루 성.
해바라기와 어우러져서 너무 멋진 풍경을 만들었어요.
다들 엄청 좋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와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이왕 왔으니 호로고루성에 대한 설명도 한번 봐줍니다.
호로고루 성은 남한에 남아 있는 얼마 안 되는 고구려 유적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이곳은 고구려의 최단 거리 남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그런 이유로 성벽, 우물터 등의 고구려 관련 유적이 많이 발견된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고향이지만 전혀 몰랐었던 역사적 지식이 하나 더 생겼어요.^^
딱 보시다시피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구두 신고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높이예요. 그래서 예쁘게 입고 사진 찍기 유명한 곳인 듯.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을 올라가는 많은 사람들.
다들 이 계단에 서서 많이들 사진을 찍으신다고 하는데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고 괜히 민폐가 될 것 같아서 찍지는 않았어요.
계단에서 찍는 것보다도 해바라기 꽃, 좋은 날씨 자체가 이미 좋은 풍경을 만들어서 예쁜 사진은 충분히 많이 찍었답니다.
올라가면 이렇게 임진강이 보여요.
성을 접해 흐르는 임진강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니 이렇게 산책하는 사람들도 한눈에 잘 들어오고 강의 경치와 함께 탁 트여 있어서 너무 좋네요.
이날은 햇빛은 뜨겁지만 온도가 한여름처럼 덥지는 않아서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잠깐 동안이라도 힐링의 시간을 보냈어요.
내려와서는 이렇게 멋진 솟대도 다시 한번 더 봅니다.
이렇게 해바라기 구경 실~~ 컷 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본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유적지이기도 한 곳이라서 역사 공부도 되고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같이 가을의 입구에 접어든 날씨에 가기 너무 좋은 곳이고 야외라서 코로나 걱정도 살짝 덜 수 있는 곳이니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새 여행이나 나들이 자체를 거의 못했는데 마침 좋은 곳에 다녀와서 리프레시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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