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 부부입니다.
5주년 기념일 맞아 서울에 고우가로 식사하려고 갔던 서울이었는데 겸사겸사 다른데 구경 갔던 곳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사 공부하고, 학창시절에 국사 배울 때 듣기만 했던 원구단을 식당 걸어가면서 우연히 봐서 저기 한번 식사 후에 가보고자고 해서 가게 되었던 곳!
1. 환구단 (위치)
서울에 얼추 10년 가까이 살았지만, 원구단을 한 번도 직접 찾아서 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시청도 몇 번을 식사하러만 가 봤지 위치를 이렇게 보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환구단 (설명)
제도화된 환구제는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 성종 때부터 라고 전해지고, 조선 초기에는 제천의례의 큰 중요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가 세조 때 왕권강화를 위해 환구제를 부활시켰다가 세조 10년에 폐지하였다.
조선을 대한제국이라 하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여 천자가 제천의식을 지내며 다시 설치하게 되었다.
지금의 환구단은 1897년 고종의 황제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이것으로 많이 문제도 나오고, 배우기도 하죠!)
옛 남별궁 터에 단을 만들어 조성한 단지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주로 원구단으로 배웠는데 2005년에 고종이 제사를 지낸 1897년 10월 당시 "독립신문"에 인용된 표현에 따라 "환구단"이라고 정립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1-2. 현재 사진
앞에서 보면 환구단 정문도 상당히 큰데!
왜 이렇게 잘 안 보였는지..
시청 담당자께서는 뭔가 안내판을 더 크게 만들어서 잘 돋보일 수 있도록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무관심과.. 관찰력이 떨어져 그럴 수도 있지만요..ㅠ
한 번쯤 정독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여기는 또 원구단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정문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있는 석고!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악기를 형성화 해둔 용이 조각되어 있다.
예전 사진을 보니 누워 있는 것을 세워둔 것 같네요~
뭔가..
아쉬운 관리형태였습니다.
단순히 조선말의 슬픔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현재의 상태가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방치된 느낌이 조금 더 강한 느낌입니다..
옆에는 고층 빌딩과 호텔로 둘러싸여 있는 이 느낌이.. 제국주의에 잠식된 조선말의 씁쓸한 상황이 잘 느껴지는 거 같긴 합니다.
환구단 정면으로 보이는 조금 한 문 앞으로는 웨스턴 조선의 레스토랑이 통창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 환하게 웃으며 식사하는 모습들과 대비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2. 경성치과의 학교 터 및 자경궁 터
이렇게 서울 건물 빌딩 숲에 이렇게라도 남겨 놓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면서도 보존했으면 어땠을까..
물론.. 전쟁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이렇게라도 해놓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간 많은 시그니처 건물들이 복원되기를 바라며, 제 개인적인 아이디어로는 여기에 QR코드 등을 통해서 옛 터의 실제 모습을 보는 그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3. 한국은행 박물관
자경궁 터를 지나 아내가 화장품을 산다고 신세계백화점을 들러 나와서 만났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항상 안에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크리스마스 때 이곳에서 항상 신세계백화점 외관을 보며 올해도 잘 만들었군~ 이렇게 감상했던 곳이기도 하고, 옛날 건물 잘 보존해 놓은 느낌이 들어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뒤에는 현재 한국은행 건물이 위치해 있네요~
4. 남대문 (숭례문)
이 날 화장품을 사고 날씨도 안 좋고 해서 베테랑 2를 관람하고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해서 집으로 가기 위해 일부러 서울역까지 걸어가면서 봤던 남대문!
워낙 서울 하면 유명한 유적지 중에 하나인 남대문(숭례문)입니다.
한양의 4대 문은 인의예지를 넣은 문입니다.
그중에 숭례문은(예) 이기도 하죠!
2007년도에 있었던 남대문의 화재는 참 마음 아픈 일이었죠
지금도 마음 아프게 벽돌에 남겨진 그을음..
화재 범죄자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
5. 아우어(베이커리)
서울역으로 버스 타러 가기 전 보였던 아우어!
아내가 빵을 참 좋아하는데 역시나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네요!
입구만 봤을 때는 매장 내부가 엄청 협소할 줄 알았지만, 막상 들어가면 좁지는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아우어 매장 내부입니다.
막상 매장 내부에 들어가 보니 쾌적하고 넓었습니다.
빵 종류도 다양했고요~
철문이 좀 무겁긴 합니다. ^^;;
반대쪽도 자리가 많았어요~
이렇게 빵 구매하고 운 좋게 저희 동네로 가는 버스가 바로 도착해서 운 좋게 바로 탔습니다.!
저녁에 잠깐 쉬고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결혼기념일 마무리 잘했습니다.
2024.09.25 - [리뷰/맛집] - 광화문 고우가! (한우오마카세) (2024 5주년 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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