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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처음으로 글 써보는 일상 카테고리! (집 근처 회암사&회암사지!)

by 88부부^^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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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8 부부입니다.

 

남편인 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간이 남아 돌게 되면서 다녀왔던 동네 근처에 있는 유네스코로 지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회암사&회암사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올해 내내 개인적으로만 계속 힘든 일이 있고 해서 저는 무교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하기 때문에 방문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자 가게 되었습니다.

 

 

1. 회암사 

 

회암사는 고려 충숙왕 15년(1328) 인도의 고승 지공화상이 창건하였고, 우왕 2년(1376) 지 공의 제자인 나옹이 다시 지었으며, 조선 성종 3년(1472) 세조비 정희왕후의 명으로 삼창 되어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걸쳐 번창하였던 국찰이었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각별한 관심으로 나옹의 제자인 무학대사를 회암사에 머무르게 하여 불사가 있을 때마다 대신을 보내 찰례토록 하였으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난 뒤 회암사에서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 이후 성종3년(1472) 정희왕후가 하성부원군 정현조를 시켜 중창 시켰 으나, 당시 억불숭유정책이 심화되면서부터 회암사는 여러 차례 유생의 상소와 함께 특히 명종 때 불교를 중흥하려던 문정왕후의 죽음으로 보우대사가 제주도로 유배된 이후 쇠망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으며, 이후 보우대사가 유배지에서 피살되고(순교하고) 덩달아 회암사 승려까지 미움을 받게 되니 200여년 동안 번성하던 회암사는 빈 집이 되어 버렸다.

(출처: 회암사 홈페이지)

 

회암사는 점차 조금씩 퇴폐되어 인멸되어 갔다고 합니다.

후설에 의하면 빈대가가 많아 불을 태워서 없어진 절로, 당파 싸움에 의한 소실이다. 라는 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회암사 위치는 1977년에 재건되어 진 것입니다.

 

절의 크기에 대해서 가마솥 안에 들어가 팥죽을 쑬 만큼 절의 규모가 크고, 사람이 너무 많아 쌀을 씻는 함지박이 너무 커 사람이 빠져 죽어도 모를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승려에게 출신을 물어보면 "회암사"에서 왔다고 할 만큼 승려수 또한 많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양주에서는 회암사지를 많이 방문하실텐데 회암사지 바로 옆길로 찻길이 있어서 차 타고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입구쪽에도 주차하시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차 대고 올라가시면 생각보다 좀 걸으셔야 되니, 가급적 차 끌고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절 내에서는 많은 차를 주차 하실 수 없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암사 전경회암사 전경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는 회암사 내 모습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너무 좋은 절이 있으니 저에게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절 끝까지 가시면 천보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있으니, 마음도 정화하고 운동으로 신체도 단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암사 사진회암사 법당기초예절
회암사 정면 샷과 너무 좋았던 법당 예절 사진

 

항상 법당 가면 조심만 했지 제가 실수 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법당 예절에 대해서 붙여 주시니 한결 편하게 가서 절 올리고 했습니다.

 

회암사 옆 편으로 가면 아래의 사진 처럼 유적지가 있습니다.

회암사 무학대사비회암사 무학대사비
회암사 무학대사비!
회암사 선각왕사비, 석등
회암사 부도 및 석등

 

유물쪽으로 접근 하게 되면 안내 멘트에 이 쪽으로 유물이 있는 곳이니 접근하지 말라는 안내 멘트가 지속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마 저 혼자 있었다면 절대 접근하지 않았을텐데 회암사 템플 스테이를 이끌고 계신 여자스님께서 약간 화내시며(?) 들어가셔도 되요! 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무학대사비, 선각왕사비, 부도 및 석등 잘 봤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매우 감사합니다.!

 

회암사 측면 사진

 

 

 

이렇게 회암사를 잘 구경하고

 

바로 내려가서 아래에 있는 회암사지를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2. 회암사지

 

 

회암사지(阯)의 말은 뜻은 말 그대로 회암사가 있었던 터입니다.

 

회암사지 전경

 

회암사가 실제로 있었다면 얼마 클지가 기대가 되네요

왼쪽에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부도탑이 보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경주 황룡사 다음으로 복원된다면 기대 되는 곳으로 양주의 회암사지도 얼른 복원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회암사지 박물관도 있어서 볼거리도 있고, 회암사지 공원에는 봄, 가을로 날이 선선해 진다면 아이들과 피크닉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연인들도 데이트 할 수 있는 곳으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상당히 아꼈던 회암사가 하루 빨리 복원 되기를 바라고, 회암사지가 세계 유산 등재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다 같이 힘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 (현재까지 1,977명 이네요) 회암사가 옆길로 재건되었던 시기랑 똑같은 인원이니 더 좋은 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완료 했습니다.!

저희의 또 하나의 문화유산을 오래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또 등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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