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도에 보고 온 남편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대해서 글 남겨 보고자 해요
뮤지컬은 꽤 봤었지만 샤롯데씨어터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멀리서 보이는 건물이 고풍스럽고 멋지네요.
건물 입구에 들어 가기 전에 안을 보니 공연시작 30분 전인데도 바글바글~
kt더블 할인으로40%나 할인받았어요.
(지금은 안 하는 것 같아요.)
좌석은 A석 c구역 맨 끝 좌석이었어요.
이렇게 맨 끝에서 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티켓팅을 늦게 해서 그나마 남은 좌석으로 예약하느라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특단의 대책으로 오페라 글라스를 빌리기로 했어요.
오페라글라스는 여기 샤롯데시어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돼요.
종류는 두 가지가 있는데 가격이 얼마 차이 안 나니 프리미엄으로 두 개 빌렸어요.
가격은 두 개에 만원!
뮤지컬을 싸게 예매했으니 아깝진 않았어요.
오늘 공연의 주인공은 류정한 지킬, 선민 루시, 엠마 최수진 님이었어요.
여기 앞에서도 다들 사진 많이 찍으셔서 나도 찍어봄.
공연장에 들어가서는 아예 사진 촬영이 안 돼서 하나도 못 찍었었어요.
뮤지컬 본 뒤 감상문
1. 류정한 배우 분 서울대 성악과답게 정말 기본기가 탄탄하신 게 느껴졌고 집중도가 어마어마하신 듯.
이 분꺼 보면 절대 후회는 안 하실 것 같아요.
2. 두 분의 여자주인공 분들도 각자의 역할에 맞게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듯했다.
두 분 다 연기 매우 좋았음.
3. 끝 쪽 좌석이라면 오페라글라스 강추!
이게 완전히 초점이 선명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이걸 사용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어요.
오페라글라스를 들었다 놨다 귀찮기도 했지만 배우 분들의 섬세한 표정연기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한 관람을 원하신다면 빌리세용.
마지막으로 세 배우 분들에게 감동받고 또 한 번 사진을 남기고 나왔어요.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 보는 뮤지컬이라서 더 감동적인 느낌이었는데요.
뮤지컬이 비싸긴 하지만 문화생활 중에 가장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개인적 리뷰이며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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