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술집 군선생 후기

 

안녕하세요~

2021년도 저희 부부가 자주 데이트 했던 이수역 좋은 술집 군선생에서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이수역에서 내린 이유는 제가 예전 살던 곳이 사당이라서 약속이 있으면 이곳에서 자주 만났었거든요. 그래서 저에게는 추억의 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편하게 술 한잔 더 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사당 이수역 군선생을 찾았습니다.

 

 

---

 

군선생은 이수역 9번출구로 나오면 있어요. 역에서 나오기만 하면 얼마 안 걸어도 되어서 편합니다.^^

 

 

 

이 곳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배추예요. 이건 그냥 무료 서비스 안주예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양배추를 저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양배추가 위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뭔가 위보호도 되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양배추를 저렇게 얼음에 담가 놓으니깐 시간이 지나도 아삭아삭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군선생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가 생깁니다.

참고로 단골로서 여기 생선구이가 참 맛있어요~

이름도 군선생이잖아요^^

 

 

이번에는 왠지 느끼한 게 당겨서감바스 알 아히요와 크림치즈볼을 안주로 pick 했습니다.

 

이미 1차를 먹고 와서 간단한 사이드메뉴에서 골랐습니다.

군선생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장 안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는 겁니다.

요새는 화장실이 건물 밖으로 나간다거나 매장안에 없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여기는 매장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마음이 불안하지가 않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편하게 술 한잔 할 때 이곳을 많이 왔었습니다.

 

매장은 적당히 넓고 의자가 편해요~~ 그리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게끔 구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산토리 하이볼을 먹었어요~

가격은 사악하지만 이미 술을 먹은 저는 죄책 감 없이 그냥 막 시킵니다.ㅋㅋ

 

크림치즈볼은 미니미니한 사이즈예요 ~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고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예요~

바게트빵이랑 같이 먹으면 굳뜨~~~

뜨거움이 느껴지죠? ㅎㅎ 간은 좀 삼삼한 편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좀 더 간이 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남편은 소주를 먹습니다.ㅋ

바게트 빵에 올려 냠냠~

맛있게 먹으면서 수다도 많이 떨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그런데 산토리 하이볼 하나만으로는 모자라서ㅋㅋ 봄베이 하이볼도 시켰네요.ㅜㅜ

이미 술로만 14,000ㅜㅠ (지금은 더 나오겠죠?ㅠ)

 

지금 생각하면 아깝지만 어쨌든 먹을 때 행복했으면 됐다.

 

 

---

 

군선생은 제 단골 술집으로서 음식 종류도 많고 굉장히 편한 만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번잡스러운 곳이 싫으시면 추천할게요!

이수역이랑도 가까워서 술 먹고 금방 전철 타고 슝~하고 집에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배부른 음식도 많으니 굳이 2차가 아니라 그냥 1차로 가도 좋은 곳이에요^^

 

그럼 이만~~

 

 

본 포스팅은 개인적 리뷰이며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