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너무너무 덥네요~
요즘같이 더워서 입맛 없을 땐 냉면이 짱이죠~ 그래서 2021년도에 먹었던 평양냉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침 남편이 평양냉면을 한번도 안 먹어봤다고 하고 저도 안 먹은 지 어언 2년은 돼서 함흥냉면이 아닌 평양냉면을 먹고 왔습니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그 특유의 간이 전혀 되지 않은 삼삼한 고기국물 맛이 다 먹을 때까지 적응이 안 되었는데 희한하게도 계속 생각이 나긴 하더라고요.ㅋㅋ
미식가 분들이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평양냉면 맛집 중에서도 저희는 평냉 초보자가 먹기에도 괜찮다고 하는
"진미평양냉면"을 찾았습니다.
진미평양냉면 위치는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사이에 있는데요.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내리는 게 아주 조금더 가까울 듯하네요.
외관은 오래된 맛집 느낌 풀풀이구요~
발레파킹도 됩니다. 발렛비는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6시가 되기 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다행히 웨이팅까지는 안 했습니다.
본관 앞쪽에 별관도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이렇고요~
(현재는 가격 변동이 있습니다.)
평양냉면 기준 현재 15,000원입니다. 확인하세요~
https://place.map.kakao.com/27584230?referrer=daumsearch_local
링크 확인 부탁드려요!
tv프로그램 중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었네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요 ~ 이외에도 전참시, 밥블레스유에도 나왔더라고요.
미슐랭도 받았었군요.
이렇게 먹기도 전에 맛집인증 된 것 같아서 기대 폴폴~~~
반찬은 김치, 무, 파, 알 수 없는 무말랭이? 양념장? 같은 걸 주십니다.
저 파 다진 거에다가 간장을 넣고 거기에 편육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 양념장 같은 것도 편육이랑 싸 먹어 봤는데 진짜 잘 어울리고요~
이렇게 따뜻한 육수도 주십니다. 냉면을 먹다 보니 좀 추워서 이걸 먹었는데 고기국물 향과 메밀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는데 이것도 별미네요~ 먹으면 속 진짜 편해지는 맛~ 자극적인 맛 전혀 없음~
저희는 평양냉면 2개, 편육반을 시켰습니다.
딱 봐도 맑은 국물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요.
면 양도 꽤 많습니다. 곱빼기도 있으니 양이 부족한 것 같으면 곱빼기 시키세요~
오래간만에 평양냉면이라 그런가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편육이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남편을 시켜 평양냉면 좀 들어보라고 합니다.ㅋㅋ 면이 서로 엄청 잘 엉켜있어서 잘 안 풀어지더군요.ㅋ
어찌나 서로 껴안고 있던지ㅋ
냉면 안에 고기도 나름 실하게(?) 2개 들어있고요.
편육은 이렇게 알 수 없는 무말랭이 양념장(?)과 파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심도 있는 맛 평가는 어렵습니다. 그냥 맛있어요ㅋ)
술안주로도 완벽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냉면 맛은 정말 맛있다!!입니다. 입니다.
예전에 먹은 평양냉면 집은 진짜 너무 무(無) 맛이었는데 여기는 뭔가 삼삼한데 풍미가 있고 맛있어요!
면 자체의 메밀향도 잘 나고 국물도 먹으면 먹을수록 간이 느껴지면서 진짜 후루룩 넘어갑니다.
진짜 이제부터는 함흥냉면보다 평양냉면이 더 생각날 것 같은 맛이네요.
남편도 진짜 진짜 맛있다고 엄청 칭찬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보다 더 잘 먹었습니다. 진짜 발우공양 하듯이 국물 하나 안 남기고 다 먹더군요. ㅋㅋ
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진미평양냉면은 평냉 초심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 집인 것 같습니다.
정말 오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그 고기 향과 면의 메밀 향이 아직도 입에 남아있는 느낌이네요.
진미평양냉면이 집과 좀 더 가깝기만 했으면 이번 여름 진짜 자주 갔을 듯해요^^
왜 우리 집 주변엔 평냉집이 없는가ㅜㅜ
진미평양냉면은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저는 처음 가봤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좀 시끄럽기도 하고 정신은 없지만 시원하게 맛있는 평양냉면을 즐기고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금요일 맛집 데이트도 하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 리뷰이며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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