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을 통해 깨닫게 되는 인생의진리. 영화_[어바웃 타임]

나는 시간여행 영화를 참 좋아한다. 시간여행이라는게 과학적이론으로는 가능할수도 있다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알수 없다. 그런부분때문에 시간여행에 대한 영화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포함하지만 현실적이지 않아서 더 관심이 가고 영화를 통해서라도 시간여행을 체험(?) 할수 있어서 흥미롭다.

지금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어바웃 타임] 이라는 영화 또한 시간여행자에 관한 영화이다. 이영화의 남자주인공인 팀은 다소 소심하고 연애도 잘하지 못하는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남자이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를 통해 가문의 비밀에 대해 알게된다. 그들 가문의 남자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단 미래로는 갈수 없고 과거로만 돌아갈수 있다는..

팀은 처음 이 능력을 테마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메리라는 여자와 사귀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시간이동을 통해 그여자의취향,좋아하는 모델,직업 등.. 을 알게되고 그런정보들을 활용하여 여자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팀은 사랑을 쟁취하게 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던중 동생의 사고,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건들을 겪으면서 시간여행의 진짜 의미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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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이란 엄청난 행운이자 누구도 쉽게 얻지 못하는 능력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평범하고(출근길 지하철에서 다른사람의 이어폰소리에 짜증이 나기도 하고, 업무에 지쳐 집에오면 쓰러지듯 잠에 들지만..)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가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 가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속에서 팀은 이 능력을 부의축적을 위해 쓸수도 있었고, 자신만을 위해서도 쓸수 있었다.

하지만 팀은 그의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한 방도로 사용했다.

뿐만아니라 시간이 지난뒤에는 더이상 시간여행 자체를 하지않고 매일매일을 시간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삶이 주신 축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듯 보였다.

결말부분에 주인공의 평범해진 일상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따뜻해 보여서 인생이란 저런거지... 저렇게 살아야지... 이런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영화는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이용하였지만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삶'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속 주인공은 시간을 되돌렸지만 현실은 그럴수 없다. 하지만 이영화가 보여주는 '인생'이란..시간은 되돌릴수 없지만 그저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평범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

삶과 시간은 분리될수 없고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매일을 시간여행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의 시간여행은 진행중이고 나는 이 시간여행을 평범하고 즐겁게 하고 싶다.

 

와닿은 대사..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 늙어서 추억하는 것일뿐..따스한 사람을 만나거라